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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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레디앙 "혁명은 엄마 돈으로" - 래디컬 간담회 기사아뜰리에 2010. 5. 24. 11:41
레디앙에 참관기사가 나왔다. 정기자님 감사. “혁명은 엄마 돈으로” [현장] 20대 '래디컬' 간담회…“진보, 성찰 없고 계몽 욕망만” 22일 저녁 7시, 홍대 인근에 위치한 ‘공중캠프’라는 아지트에 젊은 레디컬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이들의 목표는 한국사회 해부, 이 사회를 규정하는 ‘진보-보수’ 구도를 넘어, 젊은 그들이 한국사회를 뒤흔들기 위한 급진적이고 근본적인 ‘그 무언가’를 일단 한번 얘기해보는 것이다. ‘분개한 젊은 래디컬’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청년 급진주의자’를 자임하는 조병훈씨와 양승훈씨의 기획으로 밴드 밤섬해적단의 드러머 권용만씨, 소설 『미나』, 『풀이 눕는다』의 저자 김사과씨, 사회당 당직자로 기본소득 운동을 벌이고 있는 김슷캇씨, 『요새 젊은 것들』의 저자 박연씨,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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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 레디앙 간담회] "분개한 젊은 래디컬의 비명" 젊은이들은 이미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아뜰리에 2010. 5. 19. 02:11
[진보 야!] 섹션에 같이 글을 쓰는 양승훈과 함께 뚝딱뚝딱 준비한 간담회가 이번주 토요일에 열린다. 장소는 꼬뮨 방식으로 운영하는 홍대 공중캠프. 피쉬망즈의 팬들이 만든 영험한 분위기의 펍이다. 연초부터 돌아가는 판세가 심상치 않아서 올 봄엔 원고를 탈고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천안함 문제 아무것도 없이 한 달 끄는 걸 보고 몸이 근질거리기 시작하더니, 선거판 딱 열리고 '진보'란 말이 헌 신짝처럼 나가떨어지는 꼴을 보니, 아 이거 도저히 안되겠다. 젊은 사람들이 이거 눈 시퍼렇게 뜨고 지켜보고 있는데 장난도 살살 쳐야지.. 그래도 쓰바 선거가 뭐 별거냐, 하고 며칠 가만히 있었더니, 여기저기서 기회주의자들 납시는 걸 보고 도저히.. 좌우간 내가 분노도 아니고 허탈도 아니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될 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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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선대본에만 맡길 일 아니다" [진보, 야!] "젊은이들 '고농축 불만' 폭발시키게 해보라구"기고 2010. 5. 17. 11:16
"선대본에만 맡길 일 아니다" [진보, 야!] "젊은이들 '고농축 불만' 폭발시키게 해보라구" 후보등록이 끝났다. 그러나 선거 시작이 친구들과 나에게는 별다른 사건이 아니다. 연일 언론지면에 중계되는 진보연합, 민주연합 논의에 무관심한 것은 아니지만 열을 올리며 이미 포화상태인 댓글란에 한 마디 보태고 싶은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유행은 지루하다 솔직히 말하면 또 과열될 채비를 하고 있는 선거판이 좀 쓸데없다는 생각마저 든다. 아, 여기서 쓸데없다는 말의 의미는 지난 노동절 두리반 파티에서 최고의 인기를 확인한 밴드 '밤섬해적단'의 노래가사에 쓰인 의미와 같다. 한 문단 밖에 안 썼는데, 벌써 "정치에 무관심한 이놈의 XX"라며 눈썹에 힘 들어가시는 아저씨들 계실지 모르겠다. 모르는 소리, 내가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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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선거고, 래디칼 간담회..아뜰리에 2010. 5. 8. 23:39
길게 글을 썼다가 그냥 포스트하지 않기로 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저주 뿐이라 내가 봐도 싫어서. 기회주의자가 싫다는 글이었다. 난 기회주의자가 싫다. 모처럼 만든 좋은 것들을 한 방에 무용한 것으로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근데 생각해보니 열받아서 무용한 저주의 글을 쓰게 하는 게 바로 기회주의자의 악점인 것 같다. 무용한 것에 힘들여 대응할 필요는 없다. 내가 옳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없다. 그냥 원하는 것을 하고 싶을 뿐이다. 남을 위해서 뭘 해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별로 없다. 나만을 위해 살지는 말자고 생각하는 편이다. 보고 싶은 세상이 있지만 그것 때문에 매 순간을 배알 없이 살 생각은 절대 없다. 해야 할 이야기는 하고, 하고 싶은 건 일단 꺼내 보고, 결단하고 그런 것이다. 그건 그렇고,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