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쒀서 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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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1 전국자립음악가대회 <뉴타운컬쳐파티 51+> 타임테이블 공개!곰곰, 글쎄/20대, 문화, 주거권 2011. 4. 20. 15:27
original text: http://51plus.kr/7 죽쒀서 개줬다! 우리는 어린 시절 선생님에게 “배워서 남주자” 라고 배운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여태까지 그 말이 너무나 좋은 말이라고만 생각해왔다. 나의 노동과, 나의 노력은 나보다 힘든 누군가를 위해 바쳐야겠다고 다짐하며 멋진 어른의 꿈을 키워왔다. 하지만 이제 그 말이 오히려 우리에게 족쇄가 되고 있다. 배워서 남주자라는 말이 가진 나름 거룩했던 뜻을 실천하는 순간 우리는 죽쒀서 개주는 꼬라지가 된다. 일례로 당신이 집주인에게 꼬박꼬박 바치는 월세를 생각해보아라. 한 달 내내 일해서 번 돈의 대부분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에게 돌아간다. 단지 월세뿐 아니라, 우리가 일하는 모든 곳에서 우리는 죽쒀서 개주고있다. 당신이 더 열심히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