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톤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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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와 음악, 그리고 농부곰곰, 글쎄/녹색, 지역, 공동체, 사회적경제 2010. 6. 29. 02:34
빠르면 5년 후에 농촌으로 이사하고, 농사를 지을 생각인데 그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앞으로 10년쯤 후에는 농작물 가격이 엄청 오르게 될 거고, 농업정책이 이대로 간다면 유기농은 지금처럼 안 해서 못먹는게 아니라 가능한 땅이 없어서 못하는 상황이 올텐데, 나는 내 아이들에게는 노지에서 약 없이 자란 채소맛을 알려주고 싶으니까 이고. 또 하나는 자연이 인간을 압도하는 경관을 보면서 살고 싶기 때문이다. 물론 자연이 인간을 압도하는 경관은 한국에서는 바다가 보이는 풍경과 산 속이지만, 로망만 갖고 살려면 이동도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고, 곡물과 채소를 생산하지 않으려면 모아둔 돈이 많아야 하니까 나에겐 그림의 떡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실제로는 없어지는 자연경관을 지키려면 이동불가능한 농지를 지키면서 옆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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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급진의 신호, 두리반은 또 하나의 우드스탁이 될 것인가기고 2010. 4. 26. 23:48
*레디앙이 뽑은 표제도 좋지만, 표제 때문인지 사람들이 두리반 홍보로만 글을 보는 것 같다. 글이 별로라서 잘 드러나진 않았지만 처음 글을 쓸 때는 급진의 시작신호로 두리반을 보아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재미가 있고 근본적인 것이 바로 급진이다. 그래서 또 다시 방문하게 하는 곳이 바로 급진의 성지다. http://bit.ly/info/9G6fi6 통계를 보니 역시 대립이 폭발된 스톤월보다는 음악으로 혁명을 꿈꾼 우드스탁이 훨씬 매력적인 것 같다. "놀지 못하는 진보는 무능하다 노동절엔 록음악과 함께 투쟁을" [진보, 야!] 홍대앞 두리반, 래디칼 성지 되나…www.party51.com 대학을 거부한 김예슬의 대자보를 보면서, 나는 2010년이 역사책에 쓰일 모습을 상상했다. 김예슬의 대자보를 둘러..